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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월요일

소유와 나눔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

오늘은 이 본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먼저는 나자신이 가진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개인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이사를 했는데, 짐을 싸다보니 내가 가진것이 여러가지로 많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10년의 선교지 생활에서 얻어진 귀한 정보들과 소중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위한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아내나 소유하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의미없는 것 혹은 많이 가진것으로 보여질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른면이 있다.
한번 사용한것은 절대로 버리지 못하는 습성이 있다. 혹시 그 물건이 그 목적을 다하여서 소용이 없어지는 그 순간까지 가지고 사용해보려는 태도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내 사무실에는 내가 지난 4년간 사용한 'hot pot(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물을 항상 끓여놓는 병?)"있다. 지난 4년간의 시간 동안 거의 매일 대하다 싶이한 생활필수품이다. 그런데 이사를 하고 나서 보니 안에 녹이 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뚜껑에 달려있는 고무파킹이 마모가 되어서 가루들이 떨어지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나는 당연히 이 녹을 제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인터넷에 경험자들의 많은 글들이 있어 며칠에 걸쳐 녹을 제거하였다. 내가 일한 시간을 돈으로 계산한다면 새것을 하나 사는게 좋을것이라고, 내가 시간낭비한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이상한것일까? (아내는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지금생각해보면 분명 다른것 같다. 다르게 보면 물건에 대한 집착/ 소유욕이 보통이상이라고 볼수 있겠다. 다른 측면에서는 그것을 가치로 환산해서 생각하기때문에 그런것 같다.

어떻게 되었던지 간에 이런 나의 차이점들이 지난 10년간의 선교사역에서 나로 소유가 많아지게 한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개인 가치로 따지면 엄청난 고가의 것들이지만 일반적인 가치로 따지면 하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논지를 벗어나는것 같다. 다시 정리를 해보자

한 소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점심을 준비해서 참여하였다. 단순히 이 하나만 생각하면 참으로 성숙하고, 현명한 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생각해보면, 스스로 준비한 것일까? 아니면 엄마가 준비해준것을까? 그곳에 온 다른 사람들은 모두 굶주리고 있는데, 점심을 준비해 올 정도로 부유한 것일까? 아니면 유대의 가난한 아이들 처럼 마지막 남은 음식이었을까?
여러측면을 생각해 봐도 엄마가 준비한 도시락이 가능성이 제일 많은 것같다.

이 아이는 이 도시락을 주님께 드렸고 주님은 그것을 축복하고 남자 5000명과 여자와 아이들을 먹이시고 12광주리를 남기시는 기적을 행하셨다.



세계 곳곳의 굶주림의 분배의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 대부분 일반적인 견해이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풍부한 양식들이 제대로 배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 지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한 곳에는 먹을 것이 넘쳐나고 한쪽은 먹을것이 부족하여 죽어가는 것이 지구촌인것이다. 이곳에서 세계식량에 대한 변혁을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 개인에게 적용해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충분히 양식을 공급하셨다는 사실과 그 양식을 가난한자와 나누어도 충분히 우리는 살아갈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것이다. 아직 마음 깊숙한 곳에서 부터 기쁨으로 나누지는 못하지만 아주 조금 나누려고 하는 모습을 갗추어 가는것 같다. 이것은 믿음과 확신있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다. 풍족함이라는 표현을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생애에 그런적이 있을까? 아니 그런 생애를 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 매일의 삶은 부족하고 갈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믿음의 행동인지 생각해보면 아직도 부족한것이 너무 많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굶주리지 않고 매일 매일 일용할 양식이 주어짐에 감사할뿐이다. 이것은 단순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이다.

나도 주님처럼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무엇이던지 내게 주어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줄수 있는 마음과 내 소유에 대한 집착은 내가 계속 훈련되고 성숙되어야할 분야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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